시골에 귀농하여 손수 흙집을 짓고 교회를 지으며

농사까지 짓다보니 자연스레 식물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밖에서는 잘 크지만 화분에만 옮기면 죽는 이유를 몰라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게 되었는데 어쩌다가 분재를 알게 됐습니다.

너무도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고

조금씩 흉내내다가 이젠 깊은 경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돈들이지 않고도 식물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니

산이건 들이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씨앗이나 모종을 주워다가

어엿하게 괜찮은 녀석으로 키우게 되니 너무 기쁘고 재미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그러는데 내 생각만큼 전해지질 않네요.

안타깝습니다,.

원리는 간단한데 다들 시도를 해보려고 하지를 않으니...

여기서 유박을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유박 자체가 발효도 잘 된데다가

크기도 커서 오랫동안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엊그제 받아서 화분마다 놓고 보니 거의 4kg을 다 썼네요.

앞으로도 많이 써야 해서 8kg짜리 2개를 더 주문했습니다.

화학비료는 즉효성이라 바로 효과과 나타나 좋지만

흙을 산성화시켜 딱딱하게 하고 빨리 크게 하는 만큼

식물 조직이 치밀하지 못하여 병충해에 약하게 됩니다.

그래서 또 살충제나 살균제를 써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유박 같은 거름은 그런 현상이 없이 천천히 크게 하면서

식물전체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병충해가 뭔지

모르고 살아가게끔 해줍니다.

좋은 유박으로 건강한 식물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